매일 블로그 글쓰기가 버겁다면 이 책 추천: 매일 아침 써봤니?
요즘 티스토리 블로거들은 모두 '오블완 챌린지' 하느라 바쁘다죠?
이게 뭐라고 1일1포 안 하면 찝찝하고 쓰긴 써야겠는데 글감선정부터 늘 난관에 부딪힙니다.
일기장을 올릴 수는 없고 독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 가 뭘까 찾는 과정부터가 쉽지 않아요
아기 재운 후 정리하고 나면 에너지는 이미 방전.. 빨리 쓰고 자고 싶다는 생각이 앞섭니다.
그래도 예전엔 새벽기상과 신문읽기를 하면서 매일 꾸준히 하는데는 자신있는 편이었는데
요즘은 글쓰는 과정 자체를 즐기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뭔가 예전과는 다르게 써야 하고 내 글이 애드센스 수익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압박 때문인가봐요
이렇게 블로그 글쓰기에 흥미를 잃어갈때쯤 저는 굉장히 인상깊게 읽었던 책 한 권을 다시 꺼내봤습니다.
바로 김민식 PD님의 "매일 아침 써봤니?" 란 책인데요.
MBC 노조 파업에 가담한 대가로 쫓겨나게 된 그는 대신 매일 블로그에 글을 한 편씩 올리면서 그 힘으로 살았다고 해요.
없던 시간이 생겼으니 육아도 열심히 했다고 합니다.
매일 딸들과 보낸 시간들을 육아일기로 써서 올리고 육아와 교육 관련 책들도 찾아보면서 공부도 하셨대요.
등산도 마찬가지로 서울 둘레길을 완주하겠다는 마음으로 멋진 풍경도 찍고 코스마다 평점을 매기면서 열심히 포스팅을 올렸다고 합니다
작가는 즐거운 일이 생겨야만 기록하는게 아니라, 기록하고 싶을 만큼 즐거운 하루를 만들자고 말합니다.
이 부분이 와닿았어요.
아기가 벌써 15개월이 되었지만 매일 육아하는 엄마의 하루란 아직도 고되기만 한데요.
그렇지만 힘든만큼 의미있는 내 아이와의 시간들.
그 시간이 주는 즐거움에 좀 더 집중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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