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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돌 아기 편식 보육교사 엄마가 실천한 4가지 극복방법

달콤한 서른 2025.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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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은 잘 먹던 우리 아이,

23개월이 되면서부터 식탁에서 고개를 돌리기 시작했어요

현재 저도 하루 세끼를 두고 고민 중인 엄마랍니다 흑흑..

 

다행히 보육교사&특수교사로 일한 경험이 있어

편식 대처 노하우  3가지를 직접 실천해봤어요 

그중에서도 실제로 효과 있었던 방법들 알려드릴게요!

1. 편식하는 아이, 좋아하는 재료로 '성공 경험' 부터

두돌-아기-편식-아기식습관

이 시기 아이들은 입맛도 취향도 확고해지기 시작해요

낯선 음식은 거부하지만, 좋아하는 재료로 만든 음식은 흥미를 보이죠

  • 무조건 다양한 음식 < 익숙하고 좋아하는 음식으로 시도
  • 익숙한 재료로 조리법 다르게 활용( 두부: 두부전, 두부유부초밥,두부된장국)
  • 성공경험을 반복하여 음식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것이 핵심

2.엄마의 식사태도 보여주기,아이의 관찰 본능 활용 

24개월 전후 아이들은 부모를 따라 배우는 시기에요.

엄마 아빠가 먼저 즐겁게 먹는 모습을 가까이서 자주 보여주는게 좋답니다

  • 조금은 과장된 표정과 제스처로 흥미를 유도
  • 즐겁게 먹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보여주는게 핵심
  • 부모와 같은 반찬을 아이 식판에 올려주면 더욱 효과적

3.놀이처럼 접근하는 식사 루틴 만들기

이 시기 아이에게 "한 입만" 이라는 말은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어요

강요보다는 식사시간을 '놀이처럼' 인식하는게 핵심이랍니다.

 

저는 '식사놀이' 컨셉으로 

"누가 먼저 먹을까? 젓가락 친구가 먼저?"

이런 말로 자연스럽게 반찬을 먼저 소개했어요

익숙한 캐릭터 식판이나 컬러풀한 도구도 활용하면 효과만점!

  • 역할놀이 하듯이 메뉴를 소개하여 흥미유발
  • 캐릭터 식판이나 식기를 활용하여 스스로 먹는 경험 제공
  • 식사놀이책 & 교구를 활용해도 좋음

4. 장보기와 요리활동 함께 해보기

아이들이 직접 고른 재료는 훨씬 관심을 갖고 먹어요

함께 마트에 가서 "00이가 먹고 싶은 것 골라볼래?" 

작은 선택권을 주면 아이가 "내가 고른 음식" 이라는 인식을 갖게 되죠.

또 간단한 요리활동도 큰 도움이 되는데요.

  • 두부 으꺠기
  • 채소 씻기
  • 밥 위에 김가루 뿌리기

이처럼 아주 작은 행동이지만

아이는 스스로 해냈다는 성취감에 굉장히 좋아했어요

식탁에서도 자신이 만든 음식에는 애착을 보였답니다.

 

 

 

두돌 아기의 식사거부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겪는 과정이에요.

대신 조금만 방향을 바꾸면, '잘 먹는 아이' 로 변할 수 있어요

저의 같은 고민을 가진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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